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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세를 사랑했던 중국인, 기독교 신자 7000만 명
1 허난(河南)성 광산(光山)현으로 가는 길에서 시골치고는 규모가 큰 교회를 보고 안으로 들어갔다. 톈언탕(天恩堂)이라는 이름의 이 교회는 신도수 2000여 명의 대형 교회로 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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셰익스피어·로열발레단… 문화 국가대표단 ‘장외 메달밭’ 달구다
16일 저녁 7시30분 런던 트래펄가 광장. 넬슨 제독 동상 아래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중심으로 런던 시민들과 여행객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. 며칠째 런던을 괴롭히고 있는 빗줄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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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기도 하지 … 2m5㎝ 고교생 농구대표
키 2m5㎝인 이종현(왼쪽)이 경복고 1학년 가드 정해찬(1m77㎝)을 앞에 두고 팔을 뻗어 올렸다. 이종현의 키는 지난해 8월 호주 전지훈련에서 맨발로 잰 것이다. 농구화를 신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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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견기업으로 Step UP ⑧ 크린텍
탑승식 청소차량 옆에 서 있는 고예성 크린텍 사장. 고 사장은 4년 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. 지난 13일 오전 10시 경기도 광주의 크린텍 본사에 손님이 들렀다. 미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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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발의 퍼머머리 소녀? 알고 보니 반전
[사진=데일리메일/PA] 금발의 긴 퍼머머리를 허리까지 늘어뜨린 린 카터는 영국 선더랜드에 살고 있는 5살 어린이다. 소녀들의 로망이기도 한 헤어 스타일을 지닌 이 아이. 그런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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탐관오리와 함께 묻히려 관 들고 시위
린쭈롼“지난해 12월 시위 당시 나는 주민들에게 100개의 관을 준비하도록 했다. 99개는 탐관오리를 매장하기 위해, 나머지 하나는 나를 위한 것이었다. 우리는 모두 상복을 입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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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& culture] 강남 학생 47명 ‘배려의 하모니’ 연주 … 미래의 사회 지도자 많이 나올 것
연습실이 생겼다는 기쁨도 잠시. 매번 “시끄럽다”는 이유로 연습실에서 쫓겨났다. 초등학교 강당부터 건설회사 지하실, 교회, 음악학원, 어린이집, 아파트 관리사무소까지 ‘서울유스오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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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덕일의 事思史 근대를 말하다] 통의부로 뭉쳤다, 그러나 청사진이 달랐다
압록강 국경경비병들이 삼엄한 검문검색을 펼치고 있다. 일제는 압록강을 오가는 사람들을 철저하게 검색했으나 독립군의 도강작전을 막지는 못했다. [사진가 권태균 제공] 러시아령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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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인 의류업체 "Thank You, LIN!" 중국계 NBA 스타 덕분에 '대박 덩크'
미 프로농구(NBA)에서 펄펄 날고 있는 제러미 린(24.뉴욕 닉스) 덕분에 LA 다운타운 자바시장 한인 의류업체들도 덩달아 신이 났다. 같은 아시아계로 흑인과 백인들이 주름잡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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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정치 지망생들이 ‘영혼이 있는 스타’ 제러미 린에게 배울 것들
[일러스트=김회룡 기자] 깜빡 속을 뻔했다. 제러미 린과 제시 아이젠버그의 소설 같은 인연 말이다. 린은 최근 혜성처럼 등장해 뉴욕 닉스 팀의 7연승을 이끈 대만계 미국 프로농구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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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명 女배우 "목욕탕 갔다 벗은 여자들끼리…"
그땐 그랬다. 1970~80년대엔 스타들의 팬클럽도 없었고, 인터넷도 없어 연예인의 동정을 실시간으로 알 길도 없었다. 그래도 마냥 좋았다. 예쁜 여자배우가 환하게 웃는 사진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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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, 뉴욕서 북한 접촉 … 중, 정치국 상무위원 전원 조문
원자바오(앞줄 가운데) 총리 등 중국 수뇌부가 21일 베이징 주재 북한대사관을 방문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분향소에서 조의를 표하고 있다. 사진 앞줄 왼쪽부터 저우융캉 정치국 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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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漢字, 세상을 말하다] 黑龍 흑룡
동물과 관련된 많은 한자는 그 동물의 생김새를 본떴다. 토(兎)는 귀가 쫑긋한 토끼 모습을 본뜬 것이다. 귀(龜)에는 거북이의 발과 등딱지 모양새가 녹아 있다. 소 우(牛)는 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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黑龍
동물과 관련된 많은 한자는 그 동물의 생김새를 본떴다. 토(兎)는 귀가 쫑긋한 토끼 모습을 본뜬 것이다. 귀(龜)에는 거북이의 발과 등딱지 모양새가 녹아 있다. 소 우(牛)는 소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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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f STYLE] 찬바람 막고 가릴 건 가리고 … 고마워, 케이프
1 ‘케이프+원피스=코트’ 형태로 나온 올겨울 제품 중 케이프만 따로 입은 모습이다. 추위가 덜한 날 시도해 볼 만하다. 소매가 없으니 목이 긴 장갑을 끼면 좋다. 올겨울 의류 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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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] 나의 여행 이야기 ② 영화감독 이명세
밀림을 찾아다니는 여행이어서 그랬는지 자연스레 많은 물길을 만날 수 있었다. 물과 숲의 기운을 받아 매일매일 명상하는 기분이었다. 미련 없이 태국으로 결정했다. 준비하고 있는 영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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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 분양, 실수요자가 성적 갈랐다
[박일한기자] 올 가을 분양시장의 특징은 지역별, 상품별로 철저히 선호도가 나뉜다는 점이다. 행정기관 이전 예정지나 유망 택지지구, 분양가가 저렴한 단지 등에는 실수요자들이 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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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(237) 뤄이눙
모스크바 동방대학은 입학시험이 없었다. 합격자 선정을 뤄이눙(羅亦農·나역농)과 펑수즈(彭述之·팽술지)에게 일임했다. 중국과 프랑스에서 건너온 청년들은 두 사람 앞에서 시험과 심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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펑수즈에게 애인 뺏긴 뤄이눙, 허창의 여자 가로채
1920년 8월, 상하이 사회주의 청년단은 위장기구로 외국어 학사(學社)를 설립했다. 뤄이눙(앞줄 왼쪽 첫 번째)이 서기였다. 외국어 학사는 중공 지도자들을 대거 배출했다. [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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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근혜 “복지는 현장이다” … 손학규 “저녁 있는 삶 중요”
민주당 손학규(왼쪽) 대표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19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위 국감장에서 만났다. 오전 질의를 마친 뒤 손 대표가 “악수 한번 해야 하지 않겠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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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(235) 쑨원·장제스·마오쩌둥
▲1924년 가을부터 프랑스와 중국의 대도시에서 여학생들이 모스크바로 오기 시작했다. 소련인 여교사와 모스크바 중산대학의 중국인 여학생들. 1926년 여름 모스크바. [김명호 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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쑨원·장제스·마오쩌둥 … 연애사에도 ‘혁명적’ 족적
1924년 가을부터 프랑스와 중국의 대도시에서 여학생들이 모스크바로 오기 시작했다. 소련인 여교사와 모스크바 중산대학의 중국인 여학생들. 1926년 여름 모스크바. [김명호 제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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쑨원·장제스·마오쩌둥 연애사에도 ‘혁명적’ 족적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1924년 가을부터 프랑스와 중국의 대도시에서 여학생들이 모스크바로 오기 시작했다.소련인 여교사와 모스크바 중산대학의 중국인 여학생들. 1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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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상한 생선을 먼저 올려라”
한병구 DHL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(가운데)가 새로운 광고를 알리기 위해 수퍼맨 스타일의 복장을 하고 하늘을 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. “상한 생선과 싱싱한 생선이 있으면 상한 생